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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기 1일차

밥고양이 2016. 6. 30. 01:55

셀프체크인을 통해 발권 받은 제주항공의 탑승권


3번째 해외여행이지만 항상 저가항공만 이용했기에 백자리대가 아닌 탑승게이트는 처음이었다

묘한 기대감과 함께 게이트로 고고씽



탑승동 이동 안 해도 돼서 정말 편하다, 제주항공 개꿀

그리고 무엇보다 저기 나무 화분 뒤쪽에 칸막이 처진 공간

저 공간 안에 이용객들이 누워서 쉴 수 있도록 리클라이너 비슷한 침대가 설치돼있었다

진심 개편함, 국내 항공사들 탑승동이라 그런지 확실히 더 잘해놓은 거 같다

어느 외국 손님분도 신기했는지 나한테 사진촬영을 요청하셨었다

딴 건 몰라도 픽처랑 플리즈는 알아듣는 나놈 영어실력.. 일취월장..



바로옆엔 대한항공 게이트였는데

무슨기종인지 몰라도 엄청 크고 멋있었다

난 언제 국적기 타볼까..


나란 존재가 이땅을 떠나는것이 슬퍼 하늘도 울고 나도 울었다


창가자리라 너무좋았다 창밖에 원없이 볼수있음 ㅋㅋㅋ


그래서 이륙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시간이 정말 많으신분들은 감상해도 좋다


요건 먹구름을 뚫고 맑은 하늘위로 올라가는 영상, 다시봐도 멋있다


멋지구리


요건 착륙영상, 역시 시간이 많다면 감상해도 좋다!



드디어 후쿠오카 도착!

신발소독이래서 기대했는데 그냥 깔판 밟고 지나가는거였음..실망

그래도 입국신사는 빠르게 슝슝~


일본스러운것들이 맞이해준다



그리고 공항내 버스안내센터? 에서 교통패스들을 샀다.

내가 구입한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와 '니시테츠 공항 버스 티켓'

간단히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는 하루동안 전철,버스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고

'공항 버스 티켓'은 말그대로 공항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왕복티켓이다

구매장소는 지도상으로 '제 3 터미널 안내소' 였던거같다.


후쿠오카 교통패스에 대한 정보는

http://www.nishitetsu.jp/kr/ticket/

https://yokanavi.com/ko/tourist-city-pass/

이곳에 자세히 나와있다.

특히 아래 요카나비 사이트는 후쿠오카 관광에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데

한국어도 지원하며 반응형 웹으로 아주 예쁘게 만들어놨다.


버스를 기다리자


일본차들 귀여움


공항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향한다


하차해서 처음 본 풍경




이곳 하카타역은 후쿠오카의 신도림역이자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과 강남역을 합쳐놓은 역할을 하는것같다

한마디로 후쿠오카 교통의 중심지,

사람도 겁나많고 건물도 겁나많고 높고 복잡하고 어지럽고 막 그렇다

그래서 일단 사람들을 따라 역으로 들어가보기로 한다.

다 이유가 있어서 저리로 향하지 않겠는가!


규슈지방 관광상품들 인듯 하다, 아님 말고


유후인, 벳푸, 오이타로 오라는것 같다. 다음기회에..갈게!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잘 돼있다


빵중의 빵 슈크림빵


한국 프렌차이즈 빵집은 압살하는 맛! 크림도 빵빵!

그런데 이천에 가면 태극당이라는 빵집이 있는데 거기 슈크림빵이 진짜 핵맛있다, 

이천쌀밥은 먹을필요 없고 태극당 가야됨 네이버에 '이천 태극당' 검색 ㄱㄱ


빵을 맛나게 먹고 밖으로 향한다


안녕..하카타역! 숙소를 향해 고고씽


일본어 패치 적용한 강남역같다


선거철인가보다, 맨오른쪽 아래 아저씨 소림축구 삼사형 닮았다. 강철복근일듯


한글패치도 빼먹지않은 바람직한 모습과, 괜히 분위기있어보여 찍은 전화부스


찍어놓고 나중에 가볼랬는데 못가봤다. 저긴 뭐였을까


숙소로 향하는 골목길, 저 앞에 숙소가 보인다.


이틀간 묵을 숙소인 야수라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한국인이다, 그래서 저녁으로 모츠나베 먹을만한곳 알려달라 했더니 어디가나 다 비슷하다고 숙소에서 가까운곳을 알려주셧다

근데 죄송해요 사장님 사실 답정너였어요, 사장님의 추천은 감사했지만 나놈새끼는 자기가 찾아놓은곳으로 향했답니다..

내가 찾은곳 추천해주길 바랬는데 실패 헤헿ㅎ 어쨋든 원래 가려던 곳으로 고고씽


숙소옆엔 나카강이란 강이 흐른다, 오사카 도톤보리 같은 풍경을 기대했지만 fail..


하지만 나카강의 두줄기 사이에 위치한 나카스는 엄청난 번화가다, 술집 짱마늠


난 강따라 옆길로 총총


모츠나베 먹으러간 '오오야마' 본점, 후쿠오카 여러곳에 분점이 있다.


일본에서의 첫 술, 오사카에서 먹고 반했던 산토리 생맥, 존맛


8번테이블 모츠나베 단 하나!


메뉴판에는 2인이상 주문가능이라고 써져있는거 같던데, 1인분도 받아준다

그리고 종업원분이 엄청 상냥하게 대해주셔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음



국물은 짭잘하면서 담백하고 기름지며 부드러운, 딱 비쥬얼 그대로의 맛이고

대창은 느끼하지않고 부드럽고 고소하다, 입에서 살살 녹음


뭔가 아쉬워 짬뽕사리를 추가해본다, 밥이랑 먹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모츠나베 1인분

짬뽕사리

생맥주 2잔

세금포함 3153엔


숙소로 가는길에 찍은 소방서


과자와 맥주를 사들고 들어가

또 오해영을 감상하며 여행의 첫날은 마무리!

현진이누나는 사랑스러웠고 에비수맥주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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