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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기 3일차

밥고양이 2016. 6. 30. 21:27

아침먹으러 간 요시노야, 규동 전문점이다


파,계란이 올라간 규동세트로 주문, DIY다, 고기는 곱배기


홍홍홍 아름다운 비쥬얼


아침으로 무난하게 먹을만하다, 710엔


다시 숙소로 고고씽


야수라기 게스트하우스


생긴지 두달인가밖에 안됐다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깨끗하다

사장님 두분 모두 한국분이신데, 한분은 라멘집사장님같은 분위기고, 한분은 스시장인같은 분위기임

두분다 친절하시고 한국어를 무지무지 잘하신다!, 일본어도 잘하심 ㄷㄷ

그래서그런지 한국손님이 대부분이었다.

샤워실,화장실 모두 남여 각각 1개씩, 세면대 공용 2개

작은규모의 게스트하우스라 기다린적은 없었음


아주저렴한가격, 아주좋은위치(나카스강바로옆이며, 바로앞에 캐널시티통로, 구시다신사가 있다, 텐진 하카타역 모두 도보 15분)

다만 순 한국사람들 뿐이라 어디 순천게스트하우스 온 느낌일수도 있음


2박 완료, 체크아웃하고 다음 숙소로 이동~


1박2일간 묵을 나카이마 게스트하우스


야수라기 게스트하우스에서 5분거리쯤에 있다

골목안쪽이라 접근하기 좋진 않은편

짐을 맡기고 구시다 신사로 출발~


자판기에서 복숭아 음료수를 하나 뽑았다, 복숭아향이 가득하다, 이프로보다 좀더 순수하고 깨끗한맛


구시다신사 후문?, 입장료 무료



일본의 신사에 들르면 이런 약수터같은게 하나씩 있는데

이 물로 손을 씻고, 입을 행군다

마셔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쪼르르르


쪼르르르소리



구시다 신사의 소개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을 보관중인곳이다 (공개는 하지않는다)

한국인 입장에선 기분이 씁쓸하다.

그와는 별개로 접근하기 좋은곳에 위치했기에 관광객도 많고

하카타의 수호신으로 근처의 주민들도 자주 들리는듯 하다


공사중인 한켠과, 관광객들


이곳에도 소동상이 있다, 비계때문에 접근은 불가


기도하고, 점괘를 보는 사람들


안좋은 점괘가 나오면 여기에 걸어두는듯?


마시라고 해논거 같아서 마셔봤는데, 엄청 짜고 비릿한 맛이다, 뱉을곳이 없어서 삼켰다.


소원이나 다짐들을 적는 나무패인 에마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다


냥이들


비둘기.. 안불편한가?


히히 오줌발사!


도리이


에마


기도를 올리는 사람


7월에 열리는 후쿠오카 최대축제 기온 야마카사


구시다 신사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있는 하카타 전통 공예품 박물관에 들렸다

하카타인형들이 전시돼있다, 사진촬영은 불가


하카타인형 하면 거상에서 무기로 쓰던 기억이 난다


유일하게 촬영이 가능했던 행운의 신 인형


카와이!


시공의 공원


일본 공원 입구에는 이런식으로 칸막이를 처놨다, 자전거는 못들어가게 하기위함인듯


그리고 시공의 폭풍으로 끌려들어가는 불쌍한..



원래 오호리공원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나, 아시아 미술관이 보여 들어갔다


입체감이 대단했던 왼쪽의 작품과, 적혈구 백혈구 헤모글로빈이 떠올랐던 오른쪽의 작품



왼쪽은 한국작가(김홍주)분의 작품, 오른쪽 그림의 아이가 날 꿰뚫어보는듯 했다



큼직큼직해서 보기 좋았다


이런것도 있었다


자연에 살어리랐다


공포게임에 나오는 캐릭터같음, 원령공주에 나오는 쪼그미들 같기도하고


색칠공부도 할 수 있다.


포스터만 봐도 발리우드의 뽕삘이 느껴진다


낯설지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비열한 표정과 건달스러운 복장이 잘어울린다


인도네시아, 싱가폴 , 중국 , 한국 , 필리핀 , 일본 등등 다양한 아시아의 미술작품을 볼 수 있었다.


이날은 지하철 1일권을 구입해서 다녔다, 역시 한글패치 b


점심을 먹기위해 들린 '치카에', 고급 일식집인듯 하다


하지만 점심에는 비교적 저렴한가격(1400엔)에 회정식을 맛볼 수 있다, 보기만해도 뿌듯해지는 한상


회정식의 메인인 회. 참치, 방어, 광어였던거같다

튀김도 준다. 새우,고구마,생선,피망

꽃게가 들어간 미소된장국과 야채,어묵요리

부드러운 계란찜, 차왕무시


명란튜브도 하나줘서 양껏 먹을수있다, 밥이랑 먹으면 꿀맛

요리하나하나가 참 맛있었다

만족도 높은집


수족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화장실이 무려 자동문이다!!!




밥 다 먹었으니 오호리공원으로 고고씽~ 뭔가 꾸리꾸리한 날씨


전체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평화로운 공원이다


책읽는 모습이 분위기있어 자꾸 찍었다



까마귀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두팔은 모두 머리위로~ 소리! 벗고! 팬티! 질러~~~!


넘나 아련한 왜가린것..


비가올듯 말듯 꾸리꾸리한 바람 만땅 날씨였다


요로코롬


그래서 그런지 새들이 많이 쉬고있다


새 짱마늠, 그런데 신기하게 참새들도 비둘기마냥 사람을 무서워하지않는다


까마귀 패기 ㄷㄷ


멋지둘기



날씨가 심상치않고만


세친구


참새와 아저씨


청둥청둥


거북거북


참 여유롭다


만화에서 보던 일본교복을 실제로 보면 기분이 새롭다


오호리공원 한쪽에 위치한 일본정원


입장료는 190엔, 한글 안내도도 비치돼있다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았다


조촐한 3단폭포


가레산스이 정원도 있다


정원 구경을 마치고 후쿠오카 성으로 고고씽


요건 망루이자 무기창고


이끼와 꽃이 예쁘게 피었다


드디어 도착.. 그런데 천수대 터라고..?


후쿠오카성의 멋진 천수각을 기대했는데.. 천수각은 없었다


하지만 정상의 풍경은 볼만했다


멀리 보이는 후쿠오카타워야.. 잘 지내니? 


후쿠오카성에는 천수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확실치 않다고한다


오사카에 갔을때 오사카성을 안가봤었기에

후쿠오카성은 꼭 보고오겠다는 마음으로 갔던터라 참으로 허탈했다


허탈한 마음을 뒤로한채..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수국이 철이다


요놈도 망루였던거같다


허탈한 마음을 달래는데는 역시 술과 고기!, 키와미야 함바그에 방문했다


생맥주 쿠와아아아


고기!! 철판+숯불 200그람

구워어어어! 먹어어어어!


엄청 부드럽고 맛있고 짱맛있다

많이굽던 조금굽던 입에서 살살 녹는다

철반버전은 고기맛이 짙고, 숯불버전은 숯불향과 고기맛이 짙다

둘다 대박맛있다, 꼭 반반으로 드시길

너무맛있어서 밥도 두그릇먹었다

또 먹고싶네


총 2354엔(1380+세트300+맥주500+세금174)


후식은 아이스크림


다시 숙소로


오르내리기 불편했다

샤워실과 세탁실


세면대와 주방


전체적인 시설이나 구성은 전날 묵은 야수라기 게스트하우스보다 좋은듯 싶었다,

그런데 수건지급이 없고, 화장실이 한개뿐이란점, 그리고 정수기가 없다는점이 아쉬웠다


샤워실은 공용으로 2개였는데, 비치된 샤워용품이 시세이도꺼였다

이중에 바디소프가 진짜 디게 좋았다, 그걸로 샤워하니까 등드름 다 사라지는느낌

제품명 물어보고 사오고싶을정도였다

그리고 욕실매트가 규조토매트였는데 물기 확 흡수하는게 엄청 신기했다


사람들이 다들 다음날이 귀국일인지

짐정리하는 뽀시락대는소리에 아침,밤으로 많이 시끄러웠지만 이건 숙소탓이 아니지..


다시 밖으로


숙소 근처에 위치한 켄조 카페


맥주와


베스트메뉴 no.1 이라는 야끼라면


3명의 종업원 모두 영어를 못하시고, 메뉴판도 일어메뉴판 뿐이라 당황스러웠다

야끼라면도 기대한것보다 맛있진 않았다, 모츠라멘을 시킬걸 그랬다

그래도 맥주는 언제나 옳음


맥주와 먹거리를 사러 들린 맥스밸류


회와 맥주, 라멘3봉지, 녹차킷캣 총 1190엔


회와 맥주


오늘도 애잔한 현진이누나와 함께 셋째날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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